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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정보]SK하이닉스 3분기 보고서(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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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aru) 2024. 2. 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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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제대로 하면 힘들다는 말을 절절하게 실감하고 있다. 본업을 제하고 여러 일을 준비하고 있는 데 어느 것을 하든 10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다못해 즐거우려고 시작한 운동과 음악도 제대로 배워야 할 시점이 오니 자신과의 싸움이다. 어떤 분야든 좋은 선생님을 찾는 것은 어렵고, 찾는다 한들 그 학습량을 따라가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요한다.

요즘은 결혼 준비를 위해 현금을 준비하느라 투자는 휴식기에 있다. 지금 융통하고 있는 투자자산은 달러와 부동산 지분 뿐이다. 달러는 비상금이고, 부동산은 소송 절차에 들어갔기에 적어도 2년은 없는 돈이다. 그저, 정보를 쌓으며 좋은 날을 기다리고 있다. 책을 읽고 서류를 분석하고 블로그에 쓰면서 5년, 10년후를 위한 밥벌이를 만들어야지. 꾸준히 해야할 텐데, 부족한 체력과 슬슬 바빠지는 본업의 압박이 문제다.

지난 편에 분석한 하이닉스를 한줄로 표현하면, ‘글로벌의 경기 영향으로 매출 부진상태에 있는 반도체 제조 기업’이다. 오늘 보게될 재무정보 자료에도 하이닉스의 힘들었던 2023년이 여실히 드러난다.

1. 요약재무 상태표(연결)

- 작년에 비해 매출 채권의 상태와 재고자산의 상태가 양호해졌지만, 희망을 갖기에는 이르다. 2021년과 비교하여 매출채권의 회복세가 더디고, 재고자산은 여전히 2배이다.
- 자본 상태를 보니 비극이다. 매출액은 절반수준으로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이다. 앞서 본 재고자산의 감소는 매출의 증가로 인한 재고의 감소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인해 생산량을 감소한 것으로 해석하는 편이 좋아 보인다.

2. 요약 재무 상태표(별도)

- 줄어든 이익잉여금과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매출액,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난 것이 여실히 보여준다. 하이닉스의 2023년은 2022년보다도 매출 상태가 좋지 않다.
- 작년에 만들어진 재고자산이 여전히 소화되지 못한 것이 별도 상태표에 고스란히 보인다.
-부족한 자산을 채우기 위해 비유동 부채의 양을 30%정도 늘렸다. 지난편에서 보인 2023년에 새로 만들어진 고정금리 외화사채와 변동 금리 시설 대출을 이 곳에 표기한 것으로 해석해보았다.

3. 연결 포괄 손익 계산서

-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니, 상태는 더욱 처참하다. 누적된 영업이익이 손실로 돌아가고 있는데 지배 기업의 소유주 지분을 알차게 갉아먹었다.

4. 연결 현금 흐름표

- 분기말 현금성 자산을 늘린 것을 알 수 있다. 현금이 부족해지면 기업이 흑자 도산을 하므로, 도산을 대비하기 위한 선택이 보인다.
- 부족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메우기 위해 유형 자산의 취득은 작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 그럼에도 부족한 현금은 차입금을 통해 메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평 : 망하지만 않으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것이다. 나도, SK하이닉스도.